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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효능 부작용 영양 생강의 제철은 8~11월이다. 생강은 음식의 감칠맛을 살리는 향신료로 오래전부터 사용돼왔다. 생강은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먹으면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정약용의 다산방에는 '생강을 달여 먹으면 땀이 나고 감기가 낫는다'라고 쓰여 있다. 한방에서는 생강을 열을 내려주고 기침을 멎게 하며 가래를 삭이는 약재로 친다. 생강을 외부에서 침입한 나쁜 기운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보았다. 감기 기운이 있을때 생강을 얇게 저며 설탕이나 꿀에 재웠다가 뜨거운 물에 띄워내는 생강차를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민간에서는 생강을 썰어서 설탕에 절였다가 80~90도에서 말린 생강 편강을 기침, 가래약으로 흔히 쓴다. 율곡 이이는 생강차를 즐겼다. 그는 제자들에게 '세상에 나가면 생강처럼 매서운 개성을.. 2021. 1. 10.
상추와 양상추 효능 영양 항산화 상추, 양상추의 제철은 7~8월이다. 상추, 양상추의 성질은 찬 성질이다. 상추 맛은 가을이 절정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상추는 서늘한 날씨를 좋아한다. 상추, 양상추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받아온 채소로 BC 4500년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최초의 상추 기록이 남아있다. 서양에서는 상추, 양상추를 샐러드의 기본 재료로 여기며 미국의 동서 간 운송 트럭의 적재함에 가장 많이 싣는 것이 상추, 양상추다. 우리 선조들은 고려시대부터 상추쌈을 즐겼다. 한방에서는 상추를 요긴한 약재로 써왔다. 입병과 목이 붓고 아픈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토기에 넣어 태운 상추잎을 처방했다. 또 모유가 부족한 산모에게는 상추를 찧어 만든 상추즙을 물에 타서 먹도록 권했다. 타박상이나 담 걸린 환자에게는 상추즙을 직접 발라줬.. 2021. 1. 9.
미나리 효능 궁합 영양 미나리는 봄을 상징하는 채소로 물과 인연이 깊다.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 미나리 제철은 3~12월이며 미나리 영어 명칭은 워터셀러리다. 미나리 주성분은 수분 95%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민족은 세계에서 미나리를 가장 즐겨 먹는 민족이다. 미나리 강회, 미나리잎쌈, 미나리생채, 미나리김치, 미나리볶음, 미나리전골, 미나리매운탕, 미나리전 등 미나리를 주재료로 한 음식이 수두룩 하다. 음력 3월의 절식인 탕평채에도 청포묵, 돼지고기, 김과 함께 미나리가 들어간다. 동두천에서는 단오날을 미나리 환갑날이라고 부른다. 단오 무렵엔 미나리가 억세지기 때문에 이날 미나리를 넣은 조깃국을 마지막으로 끓여 먹은 데서 유래했다. 예로부터 미나리는 삼덕 채소로 예찬됐다. 때 묻지 않고 파랗게 자라나는 심지.. 2021. 1. 9.
마늘 효능 영양 알리신 항암 마늘의 제철은 3~5월이다. 마늘은 에너지와 활력을 높여주는 마술 같은 식품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를 쌓기 위해 동원된 노예 등에게 마늘을 먹여 이들의 체력을 극대화했다. 마늘을 자르거나 빻을 때 마늘의 유황 성분이 자극적으로 변한 것이 마늘의 냄새 성분인 알리신이다. 마늘의 알리신이 비타민 B1와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된다. 알리티아민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원기 회복을 돕는다. 비타민 B1이 풍부한 돼지고기를 먹을 때 마늘을 곁들이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늘의 약성을 최대한 얻으려면 익히지 말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마늘 통째로 먹기 보다 빻거나 잘라서 먹는 것이 더 유익하다. 마늘을 빻는 도중 알리신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 2021. 1. 8.
고추 효능 종류 영양 캡사이신 고추의 원산지는 멕시코이며 콜럼버스가 전 세계에 퍼트렸다. 우리는 보통 풋고추, 붉은 고추 정도만 알고 있지만 고추 품종은 200가지가 넘는다. 톡쏘는 청양고추, 시원한 맛의 오이고추, 부드러운 꽈리고추, 두툼한 아삭이 고추 등이 있다. 1. 청양고추 - 매운맛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된장이나 국물에 청양고추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 알싸하면서 매콤한 맛을 내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고추다. 2. 홍고추 - 신선한 홍고추는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은은한 단맛이 느껴진다. 보통 홍고추는 말려서 볶음 요리를 할 때나 찌개에 넣어 먹는다. 홍고추를 고를 때는 빛깔이 붉고 광택이 나며 껍질이 두껍고 흔들었을 때 달그락 소리가 나는 것이 좋다. 3. 쥐똥고추 - 외국 고추 중에서 쥐똥 고추는 우리나라 청양고추.. 2021. 1. 8.
고구마 효능 영양 베타카로틴 가을부터 초겨울까지가 제철인 고구마의 원산지는 북미이다.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콜럼버스가 아메리칸 인디언의 고구마 대접을 받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한반도에는 조선 영조 때 고구마가 들어왔다. 이후 서민의 구황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고구마는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다. 고구마는 영어로 스윗 포테이토다. 단 감자. 그러나 감자와는 별개의 작물이다. 감자는 줄기를 먹는 데 반해 고구마는 뿌리를 먹는다. 식물 분류학상으로도 둘은 친척 사이가 아니다. 감자는 가지, 고구마는 나팔꽃과 더 가깝다. 고구마나 귤을 과다 섭취하면 피부가 노래지는 것은 고구마 속 베타카로틴의 작용이다. 그러나 건강에 해가 없고 일시적이며 섭취를 중단하면 피부색이 원상 복귀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구마는 버릴.. 2021. 1. 7.
감자 효능 항산화 영양 부작용 감자는 과거에는 식품이 궁할 때 허기를 달래기 위한 구황작물 이었으나 요즘은 건강 식품으로 취급된다. 18세기 무렵 유렵에서는 감자를 '악마의 식품'으로 칭했다. 감자를 먹고 탈이 나는 일이 많아서였다. 이는 감자에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무지의 결과였다. 지금은 쌀, 밀, 옥수수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농산물이 감자이다. 감자는 강원도처럼 서늘한 곳에 잘 자라나 제철은 6~10월인 여름이다. 7~8월에 나오는 햇감자를 하지감자라고 하는데 껍질이 얇고 살이 포슬포슬해 그냥 쪄 먹어도 맛이 좋다. 감자는 저장성이 뛰어나 연중 시장에서 살 수 있다. 감자는 고구마보다 덜 달며 아린 맛도 느껴진다. 감자의 아린 맛은 솔라닌이 내는 맛이다. 요리할 때 감자가 고구마보.. 2021. 1. 7.
대추 효능 영양 부작용 대추는 제철이 5~10월이다. 대추 씨를 심으면 그해 9월이면 어김없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대추나무는 단단하기로도 유명해 판목, 떡메, 달구지, 태평소 등의 재료로 쓰여 왔다. 힘든 역경을 잘 이겨내는 사람을 대추나무 방망이라고 부른다. 선조들은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부적을 몸에 지니고 다녔는데 잡귀를 쫓고 불행과 병마를 막아준다고 믿었다. 배추 원산지는 중국이며 4000년 전부터 재배됐다. 한자명은 목밀인데 이름처럼 잘 익으면 꿀처러 맛이 달다는 뜻이다. 영문명은 주주베, 레드데이트라고 불린다. 한방에서 대추는 감초 못지 않은 약재로 쓰인다. 한방명은 대조이며 한약재에 감초와 대추를 넣은 것은 약의 독성이 줄어들고 약끼리 조화를 이루며 거북한 맛을 순화시키는 약재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약을 달.. 2021. 1. 6.
깻잎 효능 영양 항암에 최고 깻잎을 참깨의 잎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만 깻잎은 들깨의 잎이다. 깻잎의 제철은 1~12월이며 차조기의 잎과 모양이 닮았다. 들깨를 짜면 들깨 기름 들기름을 얻을 수 있다. 들깨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것이 깻묵인데 대개 사료나 비료로 이용된다. 깻잎은 양념, 장아찌, 쌈 채소로 인기가 높다. 불고기, 갈비, 생선회를 먹을 때 한국 사람들은 대개 깻잎을 꼭 넣는다. 맛과 향이 진하고 고소한 깻잎은 냄새가 강한 고기와 찰떡 궁합이다. 특히 깻잎의 리모넨 등 향기 성분은 생선과 고기의 비릿한 냄새를 없애준다. 중국의 고의서인 본초강목에는 '깻잎은 고기와 생선의 온갖 독을 해독한다'라고 쓰여 있다. 깻잎 효능 암 예방, 각종 성인병 예방, 해독, 피부 미용, 위장 보호, 빈혈 예방, 식중독 예방, 기침..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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