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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양

마늘 효능 영양 알리신 항암

by 지옥에서온도토리 2021. 1. 8.

마늘

 

 

마늘의 제철은 3~5월이다. 마늘은 에너지와 활력을 높여주는 마술 같은 식품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를 쌓기 위해 동원된 노예 등에게 마늘을 먹여 이들의 체력을 극대화했다. 마늘을 자르거나 빻을 때 마늘의 유황 성분이 자극적으로 변한 것이 마늘의 냄새 성분인 알리신이다. 마늘의 알리신이 비타민 B1와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된다. 알리티아민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원기 회복을 돕는다. 비타민 B1이 풍부한 돼지고기를 먹을 때 마늘을 곁들이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늘의 약성을 최대한 얻으려면 익히지 말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마늘 통째로 먹기 보다 빻거나 잘라서 먹는 것이 더 유익하다. 마늘을 빻는 도중 알리신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마늘은 또한 강정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호색한 카사노바들이 굴과 함께 마늘을 정력 식품으로 애용한 것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이다.

 

 

 

마늘

 

 

마늘 주요 영양 성분

 

게르마늄, 비타민 B군, 비타민 C, 알리신, 칼륨, 나이아신

 

 

마늘 주요 효능

 

각종 암 예방, 피로 해소,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해소, 기력 회복, 고혈압 예방, 노화 방지,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혈관질환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항산화 

 

 

마늘은 요즘 항암 식품으로 유명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암 예방을 도울 것으로 예상되는 40여 종의 식물성 식품 중에서 최고가 마늘이다. 마늘, 양파를 즐겨 먹은 사람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은 50~70%나 낮다. 생마늘이나 익힌 마늘을 하루 반쪽 가량만 꾸준히 먹어도 위암,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각각 50%, 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마늘은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탈리아에는 유난히 심장병의 일종인 협심증 환자가 적은 마을이 있어 이유를 캐기 위해 역학 조사를 해봤는데 조사 결과 이곳 주민들은 어릴 때부터 매일 마늘 한 쪽을 먹는 습관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도 전남 고흥, 경남 남해와 의령, 경북 의성 등 마늘 주산지에 사는 주민들의 심장병 발생률이 낮고 장수 비율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혈관 질환 예방에 유익한 마늘 성분은 알리신이다. 알리신은 피가 엉기고 굳지 않게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마늘이나 양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건 이제 상식이다. 독일에서는 마늘을 주성분으로 한 건강 기능 식품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피자가 올라간 마늘, 마늘이 들엉간 파스타 알리오올리오

 

 

마늘을 건강과 장수를 위해 먹는다면 하루 한 쪽이면 충분하다. 암 발생률을 절반으로 낮췄다는 마늘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하루 한 쪽 분량이다. 어린이나 고혈압 환자는 이의 절반이 적절한 양이다. 수술을 앞둔 환자는 수술 하기 일주일 전부터 마늘 섭취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 마늘이 아스피린처럼 혈액을 묽게 해 수술 후 출혈을 억제하기 힘들 수 이어서다. 세계보건기구는 항응고약을 복용 중인 환자가 마늘이나 마늘 보충제를 함께 먹으면 출혈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늘은 감기 예방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섭취를 삼가야 한다. 감기약의 일부 해열, 진통 성분이 위에 자극을 주는 부작용이 있는데 마늘도 위장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늘도 과식은 금물이다. 생마늘을 빈속에 다량 섭취하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생마늘을 먹은 뒤 속 쓰림을 경험했다면 익혀서 먹거나 마늘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마늘은 냄새가 나는 것 외에는 다른 모든 면이 이로운 채소다. 냄새 탓에 마늘 섭취를 꺼린다면 마늘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파슬리를 요리에 곁들이거나 마늘을 구운 뒤 된장과 함께 먹는다. 마늘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껍질을 벗긴 뒤 익혀 먹어도 냄새가 확실히 줄어든다. 우유, 치즈, 육류, 달걀 등 고단백질 식품이나 녹차와 함께 먹어도 마늘 냄새가 덜 난다.

 

 

마늘

 

 

마늘 고르는 법

 

마늘의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고 마늘 겉껍질이 단단한 것을 고른다.

 

 

마늘 보관 방법

 

통마늘은 망에 넣어 공기가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쌀벌레가 고민이라면 마늘이 답이다. 마늘을 양파 망 같은 통기성이 좋은 주머니에 껍질을 까지 않은 채로 넣은 다음 쌀 속에 깊숙하게 찔러 넣어보자. 서서히 쌀벌레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 때문인데 이는 소독약의 1.5배에 달하는 살균 작용을 한다. 마늘은 몸에 해로울 것 하나 없는 천연 살충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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