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효능과 부작용 영양 성분
'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라는 옛말이 있다. 부추는 잘라내고 잘라내도 또 자라서 평균 30일 간격으로 수확할 수 있다. 한 해에 열 번까지도 채취 가능하지만 제철은 3~5월이다. 이때 나오는 부추가 가장 부드러우면서 약성이 최고이며 맛과 영양도 절정을 이룬다. 녹황색 채소인 부추는 독특한 향, 매콤한 맛이 있어 입맛을 돋구어주는 고마운 봄나물이다. 민간에서는 오색, 오덕을 두루 갖춘 채소로 친다. 흰 줄기, 노란 싹, 파란 잎, 붉은 뿌리, 검은 씨 등 오방색을 띤다고 해서 오색 채소다. 날로 먹고, 데쳐 먹고, 절여 먹고, 오래 두고 먹고, 매운맛이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오덕 채소다. 실제로 부추는 다양한 요리법이 있다.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어도 좋다. 특유의 냄새가 싫은 사람..
2020. 12. 29.
무 효능과 제대로 먹는 방법, 위장과 소화에 좋은 채소
김장용, 단무지용 등으로 쓰이는 무는 생채는 물론 즙, 말랭이, 시래기, 장아찌, 짠지 등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고대 이집트에선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에게 먹였다고 한다. 무의 제철은 10~12월이다. 양배추, 케일, 브로콜리, 배추 등과 함께 배춧과 채소로 분류된다. 봄무에서 겨울무까지 있으나 가장 많이 재배되는 것은 김장철에 수확하는 가을무다. 우리 선조는 건강에 이로운 무로 겨울무를 쳤다. "겨울에 무, 여름에 생강을 먹으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 "겨울무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인삼 먹은 것 보다 효과가 있다" 등 겨울무 예찬 속담도 많다. 겨울엔 무를 과일처럼 깎아 먹으면서 "겨울 삼 먹는다"며 뿌듯해 했다고 한다. 겨울무가 다른 계절의 무보다 영양적으로 특별히 더 나은 것은 아니다..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