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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양

감자 효능 항산화 영양 부작용

by 지옥에서온도토리 2021. 1. 7.

 

감자

 

 

감자는 과거에는 식품이 궁할 때 허기를 달래기 위한 구황작물 이었으나 요즘은 건강 식품으로 취급된다. 18세기 무렵 유렵에서는 감자를 '악마의 식품'으로 칭했다. 감자를 먹고 탈이 나는 일이 많아서였다. 이는 감자에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무지의 결과였다. 지금은 쌀, 밀, 옥수수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농산물이 감자이다. 감자는 강원도처럼 서늘한 곳에 잘 자라나 제철은 6~10월인 여름이다. 7~8월에 나오는 햇감자를 하지감자라고 하는데 껍질이 얇고 살이 포슬포슬해 그냥 쪄 먹어도 맛이 좋다. 감자는 저장성이 뛰어나 연중 시장에서 살 수 있다.

 

감자는 고구마보다 덜 달며 아린 맛도 느껴진다. 감자의 아린 맛은 솔라닌이 내는 맛이다. 요리할 때 감자가 고구마보다 훨씬 유용한 식재료이다. 감자 자체의 맛이 강하지 않아 다양한 음식에 두루 어울리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는 사람 입장에서 봐도 감자는 고구마보다 덜 질리고 소화도 잘된다.

 

감자는 아무리 먹어도 별 탈이 없기로 유명해 오래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 이유는 감자가 장수 식품이라는 인식 때문인데 실제로 감자를 주식으로 하는 민족에서 장수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감자를 먹고 장수하고 싶다면 매일 꾸준히 감자를 먹어보도록 하자.

 

 

감자

 

 

감자 효능

 

다이어트, 치매 예방, 성인병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변비 예방, 항산화, 스트레스 해소, 혈압 조절

 

 

감자 주요 영양 성분

 

비타민 C, 칼륨, 사포닌, 탄수화물, 식이섬유, 지방, 펙틴

 

감자의 주목할 만한 영양소는 비타민 C와 칼륨이다.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비타민 C 함량이 100g당 36mg에 달한다. 사과에 비교했을때 감자가 두배 이상 많다. 프랑스에서는 감자를 땅속의 사과로 부르는 것은 이래서다. 특히 감자의 비타민 C는 열을 받아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전분이라는 보호막 덕분이다. 특히 감자를 랩으로 잘 싸서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비타민 C가 96%이상 보존된다. 체내에서 비타민 C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흡연을 하면 다량 소모된다. 따라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나 애연가라면 감자와 친해지면 좋다.

 

감자는 고혈압 환자에게도 유익하다. 칼륨이 100g당 485mg으로 감자가 바나나보다 많이 들어 있다. 칼륨은 고혈압의 주범인 나트륨을 체외 배설시켜 혈압 조절을 돕는 미네랄이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감자다. 생감자 100g의 열량은 66kcal로 고구마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감자를 기름에 튀겨 만든 프렌치프라이나 감자칩을 즐긴다면 체중 감량은 물 건너간다.

 

 

감자 프렌치프라이 

 

 

감자 부작용 & 주의할 점

 

감자는 당뇨병 환자나 혈당이 높은 사람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감자를 먹으면 주성분인 전분이 혈당을 급히 올리는 포도당으로 금세 변환되기 때문이다. 감자는 당지수, 당부하가 상당히 높은 식품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의 간식거리로는 감자보다 고구마가 낫다. 

 

감자를 조리할 때 껍질은 되도록 벗기지 말고 가능한 한 크게 잘라, 자른 면과 공기가 닿는 면적을 최소화 해야 한다. 자른 감자를 물에 씻지 않는 것이 좋은데, 수용성비타민인 비타민 C가 물에 녹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조리할 때는 튀기기보다 볶는 것이 좋다. 그래야 식용유로 감자가 산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감자의 싹이나 녹색 부분은 솔라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완전히 도려낸다. 솔라닌은 감자 외에 토마토, 고추에도 들어 있지만 극소량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솔라닌을 과다 섭취하면 아린 맛이 강해진다. 또 구토, 현기증, 목의 가려움증, 호흡곤란 증상 등이 동반된다.

 

 

오븐에 구운 감자, 웨지감자

 

 

감자 고르는 법

 

감자 표면에 흠집이 적고 매끄러운 것을 선택하되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을 고른다. 싹이 있거나 녹색이 도는 것은 피한다. 크기가 적당하고 눈 자국이 얕게 팬 것을 선택한다. 감자에 녹색으로 변한 부분이 있거나 껍질에 주름이 있는 것은 오래된 것이기 십상이다. 

 

 

감자 보관 방법

 

감자는 흙을 털어내지 말고 통풍이 잘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최선이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껍질을 까놓은 감자는 찬물에 담가 물기를 뺀 후, 비닐봉지나 랩에 싸 보관한다. 감자 포대에 햇볕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볕을 받으면 감자 표면에 싹이 트거나 녹색으로 바뀐다. 여기에는 독성 물질인 솔라닌이 다량 포함돼 있다. 감자는 냉장고에 넣으면 갈변이 일어난다. 녹말이 당으로 바뀌어 맛도 달라진다. 그러나 2~3주 이상 두고 먹을 때는 냉장 보관이 불가피하다.

 

감자를 보관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감자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감자를 보관하는 박스나 포대에 사과를 1~2개 정도 넣어 같이 보관해보자. 사과의 에텔텐 성분이 감자의 싹이 나는 것을 막아줘 좀 더 오랫동안 감자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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