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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양

파 효능 파뿌리차 영양 종류 부작용

by 지옥에서온도토리 2021. 1. 14.

 

 

파는 장수를 돕는 채소이다. 만병의 근원이라는 감기에 파뿌리가 효과적이라는 것만 보아도 이를 짐작할 수가 있다. 감기 초기에 으슬으슬 몸이 춥거나 열이 날 때 파를 먹으면 증세가 호전된다. 또 파의 매운맛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액의 분비를 돕는다. 밥맛이없고 나른할 때 파를 먹으면 식욕이 되살아난다.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중국인이 심장병, 동맥경화, 등 성인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은 파 덕분이라는 주장도 있다. 불가에서는 오신채 중 하나로 꼽는다. 오신채란 먹으면 음욕을 일으키고 화를 내게 하여 승려의 수행을 방해한다는 마늘, 파, 부추, 달래, 홍거 등 다섯 가지 식품을 가리킨다. 우리 선조들은 봄의 미각을 북돋는 식품으로 여겨 파를 산갓, 당귀싹, 미나리싹, 무와 더불어 입춘오신반에 포함시켰다.

 

 

파 종류

 

크게 대파와 쪽파로 분류할 수 있다. 20세기 초에 들어온 양파까지 더해 세 가지로 나누기도 한다. 대파와 쪽파는 잎줄기를 먹지만 양파는 뿌리를 먹는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대파 - 단맛이 나는 흰 대를 주로 먹는다. 10월에서 다음 해 4월에 출하되는 가을종과 4~5월에 출하되는 봄종, 5~6월과 9월 중에 출하되는 하우스 재배종이 있다. 물이 많고 끈적거리는 대파는 김장할 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요리의 감칠맛을 살려주므로 국, 찌개, 무침에 주로 넣는다. 곰탕, 설렁탕에는 고명으로 쓰인다. 대파 흰 대를 송송 썰어 고기 요리에 넣으면 알싸한 맛이나 누린내를 없애준다. 생선 요리에 넣으면 생선의 비린내가 가신다. 대파의 녹색 부분에는 점액질이 있으므로 국물에 넣을 때는 점액질을 떼는 것이 좋다.

 

쪽파 - 김장철인 11~12월에 출하하는 가을종이 주류를 이룬다. 파와 양파의 교잡종으로 오래 끓이는 국물 요리 외에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한다. 파김치 등 김치나 파전, 파산적의 재료로도 적당하다. 통으로 살짝 데쳐 된장이나 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맛있다. 맑은 국이나 우동 등의 고명으로도 이용되는데 이때는 잘게 썰어 넣는다. 열무, 총각김치에 썰어 넣으면 알싸한 맛이 우러나 쓴맛이 없어지고 감칠맛이 난다.

 

실파 - 실파는 쪽파와 함께 주로 가정에서 김장용으로 사용한다. 백실파와 녹실파가 있다. 생채, 샐러드, 한식 양념으로 쓸 때는 대개 실파를 통으로 넣는다. 생채, 샐러드의 고명이나 강회, 유부초밥의 매듭용으로도 이용한다. 생채무침에는 실파를 잘게 썰어 넣는다. 무침용으로 이용할 때는 살짝 데쳐 들기름과 들깨 가루를 뿌려 먹으면 단맛이 돈다. 실파의 뿌리 부분은 식초, 간장, 설탕을 끓인 물에 담가 장아찌로도 먹는다. 물김치, 파김치, 파전과도 잘 어울리며 송송 썰어서 장국에 뿌려 먹어도 괜찮다.

 

 

 

 

 

파 주요 영양 성분

 

비타민 C,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황화아릴

 

 

파 효능

 

피로 해소, 다이어트, 살균, 해열 작용, 고혈압 예방, 감기 예방, 숙면, 식중독 예방

 

 

파뿌리차 효능 & 만드는 법

 

파 뿌리는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파 뿌리에 항균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 차로 만들어 자주 마시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만드는 법도 정말 간단하다. 

 

우선 파뿌리 9개, 물 8컵, 꿀 적당량, 생강 1~3개를 준비한다. 그런 다음 파뿌리를 흙이 없어질 때까지 깨끗이 씻은 후 냄비에 파뿌리와 물, 생강을 넣고 처음보다 반 정도의 양이 될 정도로 달이면 완성이다. 다 달인 물에 꿀을 곁들여 마신다.

 

 

 

 

 

파의 대표적인 좋은 성분은 자극적인 냄새 성분인 황화아릴이다. 마늘에도 들어 있는 황화아릴은 파를 잘랐을 때 미끈거리는 부분에 많다. 황화아릴은 에너지 생성을 돕는 비타민 B1을 활성화 한다. 파와 돼지고기를 환상의 궁합이라고 여기는 것은 파에는 황화아릴이,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해서다.

 

황화아릴은 진정 작용도 한다. 신경이 예민해 쉽게 흥분하거나 일시적인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파를 차로 끓여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황화아릴은 살균 효과도 있어 식중독 균 등 유해 세균을 죽인다. 고기, 생선의 누린내, 비린내 등을 없애주기도 한다. 중국의 유교 경전인 예기에는 고기를 먹을 때 봄에는 파와 함께, 가을에는 갓과 더불어 먹는다 라는 대목이 나온다. 생선회나 생선찌개 등에 파를 곁들이는 것은 파가 생선 비린내를 없애주기 때문이다.

 

파의 영양상 강점은 비타민 C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대파 100g당 비타민 C 함량이 21mg, 실파 24mg, 쪽파 18mg으로 양파 8mg에 비해 훨씬 많다.

 

 

 

 

파 섭취시 주의할 점 & 부작용

 

생파를 너무 많이 먹으면 파의 매운 성분 때문에 위가 자극을 받을 수도 있다. 또 파는 땀을 나게 하므로 평소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파에 함유된 비타민 C는 열에 약하므로 완전히 익히기보다는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비타민 C를 더 많이 섭취하는 방법이다.

 

파와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은 미역이다. 파에 든 인과 유황 성분이 미역에 풍부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데다 파의 미끈거리는 성분으로 미역 고유의 맛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파 고르는 법

 

흰 부분이 길고 단단하며 광택이 있고 어느 정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파 보관 방법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으며 밑동을 조금 남기고 잘라 보관한다. 물에 씻으면 물러질 수 있으므로 대강 손질한 후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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