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영양

옥수수 효능 영양 옥수수수염차 미네랄

by 지옥에서온도토리 2021. 1. 15.

옥수수사진

 

 

옥수수는 감자와 함께 강원도를 대표하는 작물이다. 강원도의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옥수수를 내다 파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옥수수 자급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주로 미국에서 수입하는 엄청난 양의 옥수수 중 극히 일부만 식용이다. 대부분은 가축의 사료로 쓰인다.

 

옥수수 원산지는 중미나 남부 멕시코로 기원전 3400년경부터 길러 왔다. 지금도 멕시코에선 주식이나 다름없다. 북미의 인디언들은 옥수수를 씨중의 씨, 거룩한 어머니라고 칭송했다. 또 옥수수, 시금치, 호박을 세 자매라고 불렀다. 셋을 함께 심고 식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로 여겼기 때문이다. 

 

미국은 콘 벨트라고 불리는 광대한 지역에서 전 세계 옥수수의 약 40%를 생산한다. 콘은 미국에선 옥수수 이지만 영국에선 밀 등 곡류를 뜻한다. 런던에선 메이즈라고 부른다.

 

 

 

 

우리 국민은 대개 옥수수를 자루째 담아 그대로 삶아 먹는다. 쪄 먹는 옥수수를 풋옥수수라 한다. 덜 익은 옥수수란 뜻이다. 완전히 익은 옥수수는 알맹이가 단단해져 푹 쪄도 씹기 힘들다. 그래서 가루를 내 가공용으로 사용한다. 풋옥수수는 찰옥수수, 단옥수수로 분류된다. 당도가 높으면 단옥수수, 찰기가 있으면 찰옥수수다. 단옥수수보다 더 달면 초당옥수수다. 

 

씹을 때 알갱이가 쉽게 뭉개지면 단옥수수, 초당옥수수이고 단단한 알갱이가 모양을 유지한 채 자루에서 쏙쏙 빠지면 찰옥수수다. 옥수수는 전분이 주성분인 고탄수화물 식품이다. 전분의 구조에 따라 찰옥수수, 매옥수수로 나뉜다. 전분이 아밀로펙틴 100%이면 찰옥수수, 70%가량이면 매옥수수다.

 

 

 

 

옥수수 주요 영양 성분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루테인, 비타민 E

 

옥수수 효능

 

변비 예방, 충지 개선, 정장 작용, 붓기 제거, 기형 예방, 스트레스 완화, 혈압 조절, 빈혈 예방, 안과 질환 예방

 

 

옥수수의 영양상 장점은 변비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와 정신 건강에 유익한 비타민 B1, 기형을 예방하는 엽산 등 비타민, 혈압 조절에 좋은 칼륨, 빈혈 예방에 좋은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옥수수는 알갱이의 색깔에 따라 황색과 백색종으로 나뉜다. 영양, 건강 면에선 황색이 낫다.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이 더 풍부하다. 특히 눈 건강에 유익한 루테인이 많이 들어 있어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 예방 식품으로 간주된다. 

 

옥수수의 씨눈에서 얻은 기름이 옥수수유다.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의 비율이 90%에 달한다.

 

씨눈엔 피부 건조와 노화를 억제하는 비타민 E가 풍부하다. 알갱이엔 거의 없는 트립토판, 라이신도 들어 있어 옥수수의 심장으로 통한다.

 

 

옥수수수염차 효능

 

옥수수수염을 물에 넣고 끓여 마시면 붓기를 빼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의 붓기를 빼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이뇨제로도 쓰여 방광염, 요로결석 같은 질병에 좋다.

 

옥수수 하나에 700~1000개씩 달려 있는 수염은 한방에선 신장염, 당뇨병에 효능이 있는 약재로 친다. 수염엔 이뇨 성분이 들어 있어 몸의 붓기를 빼고 싶을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옥수수수염 우린 물은 옥수수수염을 잘라 햇볕에 말린 뒤 5~10개에 물 500ml를 넣고 물이 3분의 2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졸이면 완성된다. 하루에 세 번에 나눠 마시면 적당하다.

 

 

 

 

 

반면 단백질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옥수수의 단점이다. 단백질이 100g당 단옥수수3.8g 찰옥수수 마른 것에 11.5g이 들어 있지만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거의 없고 라이신도 전혀 없어 불완전 단백질에 속한다.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단백가가 42로 곡류 중 가장 낮다.

 

그래서 옥수수를 섭취할 때는 라이신이 풍부한 콩이나 트립토판이 풍부한 우유를 곁들이라고 권장한다. 

 

비타민 B군의 일종인 나이아신이 들어 있긴 하나 체내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것도 약점이다. 나이아신과 트립토판이 적은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는 민족은 펠레그라라는 피부병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수수 보관 방법

 

옥수수의 참맛을 즐기려면 밭에서 꺾은 옥수수를 24시간 이내에 쪄 한 번에 먹을 만큼씩 나누어 밀봉한 뒤 냉동실에 보관한다. 풋옥수수 생것을 사면 바로 냉장 보관하되 되도록 24시간을 넘기지 말고 쪄 먹는 것이 좋다. 찐 것은 랩에 말아 냉동 보관한다. 옥수수는 수확한 후 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당분이 전분으로 변환되기 때문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