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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양

청국장 & 생청국장 효능 칼로리 보관방법 먹는법

by 별밤다람쥐 2021. 7. 6.

청국장-만드는-콩

 

청국장 효능

 

청국장은 삶은 콩을 발효시킨 지 2~3일 후면 먹을 수 있다. 또한 전통 장류 중에서는 유일하게 소금을 첨가하지 않고 고온에서 속성으로 발효시킨 식품이다.

 

청국장은 볏짚에 붙어 있는 고초균이 번식해서 발효가 된다. 고초균이랑 볏짚이나 말린 쑥 등의 마른 식물체에서 주로 분리되는 균으로,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는 독성물질을 전혀 생산하지 않는 안전하고 유익한 균이어서 옛날부터 발효식품 생산에 사용되었다.

 

이 고초균이 생산하는 효소 때문에 청국장 특유의 맛과 냄새가 나고, 회백색으로 색깔이 변하며, 끈적끈적한 실이 나오는 것이다. 이 균은 40~45℃에서 잘 자라며, 단백질 분해효소나 당화효소 등의 효소가 있어서 소화율이 높다.

 

청국장은 고초균으로 인해 원래의 재료인 콩에는 없었던 새로운 물질, 즉 항암효과가 있는 끈적끈적한 점질물질, 면역증강 효과가 있는 고분자 핵산, 항산화물질인 갈변물질, 혈전용해 효과가 있는 단백질 분해효소 등 각종 생리활성 물질이 만들어진다.

 

 

  • 청국장을 먹으면 수백억 마리의 청국장 발효균주, 각종 효소, 생리 활성물질을 먹는것이 된다.
  • 콩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고초균이 분해해서 작은 조각의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인체 소화흡수율도 굉장히 높여준다.
  • 장내 부패균의 활동을 약화시키고 병원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한다.
  •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부패균이 만드는 발암물질, 암모니아, 인돌, 아민 등 발암촉진 물질을 감소시킨다.
  • 유해물질을 흡착하고 배설시킨다.
  • 유해물질은 간에서 해독되지만 청국장에 의해 유해물질의 생성이 줄어들면, 간의 부담이 가벼워서 피로회복이나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 풍부한 비타민B2는 간의 해독 기능을 높여서 술이나 담배에 시달린 간을 보호해준다.

 

생청국장 효능

 

청국장, 특히 생청국장의 강력한 효능은 바로 강력한 정장효과, 즉 변비나 설사가 없어지는 것이다. 생청국장 한 숟가락 약 15g에는 살아 있는 각종 효소와 약 15억 마리의 고초균이 존재한다.

 

장내 생존율도 유산균은 30% 미만인데 비하여 고초균은 70%에 육박한다. 하루 한 숟가락의 생청국장을 섭취하는 것이 유산균 음료 수천 개를 한꺼번에 먹는 것과 맞먹는다. 단, 찌개로 끓여 먹으면 미생물과 효소의 활성이 파괴되므로, 청국장은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 생청국장에 들어 있는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은 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암은 세포의 유전자가 손상되는 단계와 세포분열이 빨라지는 단계로 나뉘는데, 제니스테인은 세포분열이 빨라지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 유방암을 비롯해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생청국장에 들어 있는 사포닌도 암 예방에 탁월하다. 암 발생과정에서 생기는 DNA 부가물의 성장을 억제해서 암 발생촉진 인자를 감소시킨다. 
  • 유해성분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고, 유해성분을 흡착해서 독성을 약하게 한다.
  • 음식물이나 뱃속에 생긴 발암 물질을 희석해 단시간에 배설되도록 하기 때문에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도 낮춰준다.
  • 끈끈한 실의 점질물질은 항암물질의 운반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항암능력을 지녔다.

 

청국장 칼로리

 

100g당 108kcal

 

검은콩 효능

항암에 좋은 콩

 

청국장 보관방법 & 먹는방법

 

청국장은 살아 있는 청국장균을 섭취할 수 있기는 하지만, 청국장균이 살아서 번식활동을 계속하기 때문에 장기간 보존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 

 

생청국장은 더운 날씨에 상온에서 이틀 이상 방치할 경우 심한 암모니아 악취가 나기 시작하고, 냉장실에 일주일 정도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긴다.

 

청국장은 5분 이상 끓이면 청국장 속의 미생물과 인체에 유용한 효소가 완전히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미생물과 효소의 사멸을 최소화하면서 청국장을 찌개로 끓여 먹는 방법은 일단 재료를 모두 끓여 놓고 불을 끈 뒤 청국장을 넣어 먹으면 된다.

 

이렇게하면 처음부터 청국장을 넣고 끓인 것과 맛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면서 생청국장의 미생물과 효소를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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