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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양

장어 효능 칼로리 제철 콜레스테롤에 관한 진실

by 별밤다람쥐 2021. 7. 7.

장어구이-사진
장어

 

장어 종류

 

장어요리는 고소하고 담백해서 비린내 때문에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좋아하며, 단백질이 풍부해 남성들 사이에서는 정력을 위한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장어의 종류는 크게 뱀장어, 갯장어, 먹장어, 붕장어 등으로 구분된다. 영양보충을 위해 주로 구이로 섭취하는 것은 민물장어인 뱀장어를 말하는 것이다.

 

뱀장어는 장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와 강을 오가며 산다. 깊은 바다에서 부화한 뱀장어는 하천이나 호수로 올라와서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몇 날 며칠을 먹지 않고 축적한 영양분을 가지고 다시 산란장인 심해로 돌아간다.

 

바다장어인 갯장어는 우리나라에서 개장어, 해장어, 갯붕장어 등의 사투리로 불리기도 한다. 갯장어는 여수 앞바다에서 많이 잡히며, 워낙 성질이 급해 이동 중에 자연사할 위험이 크므로 싱싱한 갯장어를 원한다면 남해안으로 가는 것이 좋다.

 

갯장어는 육질이 담백해서 바닷장어 중에서는 제일 고급에 속한다. '곰장어'라고 불리는 장어는 바로 먹장이다. 먹장어는 주로 바다의 뻘속에 살며, 주로 구이 형태로 요리되는데 다른 장어류와는 달리 턱과 뼈가 없어서 맛이 부드럽다.

 

붕장어는 횟집에서 흔히 먹는 '아나고'를 말한다. 고기가 기름지고 고소해 횟감으로 인기가 높고 구워도 맛있다.

 

 

장어 효능 & 콜레스테롤

 

장어의 효능에 대해서는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맛이 달콤하며 사람에게 이롭다. 오랫동안 설사를 하는 사람은 이 고기로 죽을 끓여 먹으면 이내 낫는다'고 하였다.

 

한의학적으로 뱀장어는 성질이 차면서 맛은 달다. 체질적으로 허약하거나 하초의 기능이 약한 사람, 무기력한 사람, 산후 혀약증세가 있거나 폐결핵을 앓는 이에게 좋다고 한다. 그러나 몸이 차거나 소화기가 약해서 설사를 잘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로부터 민물장어는 폐결핵, 요통, 신경통, 폐렴, 관절염, 성기능 회복, 어린아이의 허약체질 개선 등에 민간요법으로 이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어를 장어찜, 장어구이, 장어튀김, 장어덮밥, 장어탕 등 다채로운 요리법으로 즐기고 있는데, 미국과 일부 나라에서는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비만을 막는 식단으로 장어 통조림을 시판하기도 했다.

 

장어가 여자 남자 할 것없이 자양강장식으로 인기가 높은 것은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이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장어의 단백질은 해독 작용과 세포재생력이 좋은 점액성 단백질과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영양도 만점일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좋다.

 

 

 

병후 회복, 허약체질 개선, 산후 회복, 남성 정력 강화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장어의 지방은 돼지고기나 소고기의 기름기와는 전혀 다른, 식물성 지방과 유사한 고급 불포화지방산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전혀 늘어나지 않으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안심해도 된다.

 

장어에는 병에 대한 저항력, 발육증진, 시력회복, 항암효과, 성장과 생식, 피부노화 등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A 레티놀이 소고기의 300배이상 들어 있다. 

 

장어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 A는 달걀 10개, 우유 5리터에 포함된 양과 맞먹는 수준으로, 한가지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A의 양으로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노화방지와 생식 능력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E도 풍부하다.

 

장어 제철시기 & 부작용 & 궁합

 

장어는 산란기 전인 여름에서 초가을까지가 한창 살이 올라 영양가가 풍부하며 맛도 뛰어나다. 그러나 장어를 먹은 직후에 복숭아를 먹으면 장을 자극해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장어는 생강과 궁합이 매우 잘 맞는다. 생강은 장어의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 흡수를 돕고 특유의 향으로 비린내를 없애준다.

 

 

장어 손질 & 고르는 방법

 

장어는 푸른 기운과 선명한 군청색을 띠며, 살이 단단하고 꼬리지느러미가 상하지 않은 것이 좋다. 양식 장어는 몸통에 비해 머리 부분이 작고 살이 단단한 반면, 자연산 장어는 아가미 부분이 크고 불거져 있으며 살은 적지만 훨씬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장어는 잔가시가 많아 손질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절대 물에 씻지 말아야 한다. 민물냄새가 나므로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장어의 피와 내장까지 깨끗하게 닦아낸다.

 

장어 칼로리

 

100g 224kcal

 

 

장어구이 양념 & 하는법

 

  • 민물장어 1kg 3~4마리 기준
  • 장어구이 양념 : 간장 2컵, 맛술 2컵, 청주 반 컵, 설탕 2컵 반, 물 2컵, 마른고추 2개, 통마늘 5쪽, 생강 1쪽
  • 냄비에 양념장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바싹 구워둔 장어뼈와 머리도 함께 넣어 끓인다.
  •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1시간쯤 조린다.
  • 양이 반 정도로 줄어들면 불을 끄고 상온에서 식힌 뒤 체에 거른다.
  • 장어 몸통은 팬에 올려 껍질 쪽부터 굽는다. 
  • 양념장은 살→껍질→살 순서로 1~2번씩 발라 준다.
  • 먼저 바른 양념장이 부글부글 끓을 때 반대쪽에 양념장을 발라줘야 윤기도 나고 맛도 좋다.
  • 채썬 성강을 올려놓으면 완성!

생강 효능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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