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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양

우엉, 우엉차 효능 영양 궁합 사포닌

by 지옥에서온도토리 2021. 1. 13.

 

 

우엉은 독특한 향기와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좋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채소이다. 주로 우엉 뿌리를 먹지만 어린 순은 삶아서 무쳐 먹고 심장 모양인 잎은 기름에 튀겨 먹으며 뿌리는 졸여서 반찬으로 쓴다. 

 

대개 우엉은 볶음, 조림, 튀김, 무침, 샐러드, 김밥 등에 쓰인다. 기름에 볶으면 단맛이 강해진다. 육류, 생선 요리에 조금만 넣어도 잡냄새를 없애 음식의 풍미를 높여준다. 우엉의 아삭아삭한 맛을 살리려면 미리 데친 뒤 천천히 조리는 것이 요령이다. 

 

우엉은 추어탕의 재료로도 쓰이는데 미꾸라지 특유의 미끈미끈한 물질을 우엉이 흡수해주기 때문이다. 반찬으로 먹을 때는 쌀뜨물에 삶아 껍질째 조리해야 진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우엉의 감칠맛은 껍질에서 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엉 뿌리의 껍질은 표면을 씻거나 칼등으로 살짝 긁어내는 정도로 가볍게 손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엉 주요 영양 성분

 

칼륨, 탄수화물, 비타민 A, 비타민 B군, 비타민 C, 단백질, 타닌, 이눌린, 사포닌, 아미노산, 칼슘, 마그네슘

 

 

우엉 효능

 

빈혈 예방, 당뇨병 예방, 통풍 예방, 변비 예방, 다이어트, 생리통 예방, 노화 방지, 피부 미용,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소염, 피부 소양증 완화 

 

 

우엉차 효능

 

우엉에 포함되어 있는 '사포닌'은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우엉을 먹으면 피부의 재생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피붓결이 고와지고 노화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엉을 차로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우엉차 만드는 법

 

우엉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 가늘게 채 썬 후 볕이 드는 곳에서 한나절 말린다. 말린 우엉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넣어 볶은 다음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마시면 된다.

 

 

 

 

  

우엉의 대표적인 이로운 성분은 식이섬유이다. 식이섬유는 열량이 거의 없고 빠르게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비만 해소에 유용하다. 또 혈액에 엉켜 붙은 콜레스테롤을 흡착한 뒤 체외로 배출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 예방을 돕는다. 장을 깨끗하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식이섬유의 좋은 점이다.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도 식이섬유의 일종인데 요즘 항암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돼지감자, 치커리, 야콘 등에 풍부한 다당류인 이눌린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도 우엉의 특징이다. 우엉은 전체 탄수화물의 절반가량이 이눌린이다.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릴 만큼 혈당 조절력이 뛰어나 당뇨병 환자가 관심을 가질 만하다. 

 

가슴앓이, 위장 장애, 피부 트러블 등에도 우엉은 유익하다. 우엉의 떫은맛 성분은 녹차의 떫은맛 성분과 같은 타닌 이다. 타닌은 소염 효과가 있어 피부 건강에 이롭다. 여드름, 땀띠, 피부 가려움으로 고민이라면 우엉 뿌리나 잎을 물에 넣고 삶은 뒤 염증 부위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우엉의 씨를 악실이라고 하여 소염 약으로 사용한다.

 

우엉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도 많이 들어 있다. 아르기닌은 강정 효과로 유명하다.

 

 

 

 

우엉 음식 궁합

 

우엉 + 돼지고기 = 우엉에는 식이섬유와 타닌이 풍부해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우엉에 없는 영양 성분을 보충해줘 궁합이 잘 맞는다.

 

 

우엉 주의할 점 & 부작용

 

우엉 + 바지락 조합은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우엉에는 식물성 섬유질이 많은데 이는 바지락의 철분 흡수율을 떨어트리므로 궁합이 맞지 않다.

 

우엉 껍질을 벗긴 뒤 썰어두면 금세 검게 변색된다. 식초 물에 담가두면 변색을 막을 수 있고 떫은맛도 제거된다. 우릴 때는 물을 두 세번 가량 갈면서 충분히 우려내야 한다. 우엉을 삶으면 파랗게 변할 수 있다. 우엉에 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우엉의 안토시아닌 색소와 반응하기 때문이다.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

 

우엉은 성질이 찬 채소이므로 평소 몸이 냉하거나 설사가 있으면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우엉 고르는 법 

 

우엉은 지나치게 굵거나 가는 것은 피한다. 또 바람이 들지 않고 건조하지 않은 것,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이 좋다. 수염뿌리나 혹이 없고 잘랐을 때 부드러워야 좋은 우엉이다.

 

 

우엉 보관 방법

 

흙이 묻은 우엉은 젖은 신문지에 싸 냉장고와 보관한다. 씻은 것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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