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효능 영양 종류

멜론

 

 

멜론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에 원기를 주고 갈증을 풀어주는 맛있는 과일이다. 제철은 7~10월 이다. 크게 보면 멜론은 호박, 오이와 함께 한 패밀리이며 수박을 제외한 모든 멜론은 과육 안에 씨가 모여 있는 공간이 별도로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멜론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중동 지역인데 고대 이집트 - 고대 로마 - 유럽으로 전해져 개량된 것이 네트멜론이다. 그 후 콜럼버스가 미국으로 멜론 씨앗을 가져가 재배지가 북미 대륙까지 확대됐다고 전해지고있다.

 

멜론을 명칭이나 외양만 보고 수입 과일로 오해하는 사람이 허다하나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멜론은 대부분 국산이다. 일부 우즈베키스탄산 등이 수입되는 정도이며 최근엔 일본, 동남아, 러시아 등으로 수출까지 한다.

 

 

 

멜론

 

 

멜론의 종류

 

멜론은 종류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그냥 멜론이라고 하면 향이 강한 머스크 멜론을 가리킨다. 요즘 우리에게 익숙해진 캔털루프, 허니듀, 카사바 등도 멜론의 한 종류다. 이 중 허니듀는 가장 단맛이 강하기로, 카사바는 향이 없기로, 캔털루프는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멜론으로 유명하다.

멜론은 껍질에 그물(네트)무늬가 있는 네트멜론과 표면이 매끄러운 무네트멜론으로 분류된다. 머스크멜론이 대표적인 네트멜론인데 모양이 구형이고 과육의 색은 녹색, 적색, 백색 등 다양하다. 무네트멜론은 참외처럼 긴 것도 있고 둥근 것도 있으며 참외도 이에 속한다.

 

 

멜론 효능

 

피로 해소, 변비 예방, 심장 질환 예방, 뇌졸중 예방, 다이어트, 혈압 조절, 스트레스 억제, 갈증 해소, 항산화

 

최근 멜론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효소가 스트레스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BBC방송은 프랑스 건강식품 회사인 세픽의 연구 결과 멜론의 항산화 효소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세포 내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것이다. 울컥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거나 그런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달콤한 멜론을 나눠 먹는다면 맛있고 기분 좋은 해소법이 될 것이다.

 

 

멜론 주요 영양 성분

 

철분, 탄수화물, 식이섬유, 비타민 A, 비타민 C, 칼륨, 단백질

 

멜론은 영양학적으로 저열량, 저지방, 고칼륨, 고비타민 C 식품이다. 100g당 열량이 38kcal 내외에 불과하므로 다이어트하는 사람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또 칼륨과 비타민 C가 풍부해 고혈압 환자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에게 좋다. 수박에 비해 단백질은 두세 배, 식이섬유는 아홉 배, 비타민은 두 배 가량 많이 들어 있다. 또 과육 성분의 90% 가까이가 물이므로 갈증이 날 때 음료수 대용으로도 좋다. 맛은 수박이나 참외보다 달다. 멜론 당분의 대부분이 몸에 들어오면 바로 에너지화할 수 있는 단순 과당이어서 멜론을 섭취하면 빠른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멜론

 

 

멜론 고르는 법

 

네트멜론은 모양이 둥글고 그물 모양의 굵기, 간격이 일정하게 잘 발달된 것이 맛있다. 중간에 줄이 끊어지거나 껍질에 상처가 있는 것은 과육에도 손상이 있는 경우가 있다. 같은 크기의 멜론 중 가벼운 것은 먹을 수 있는 부위가 적은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 정도 무게가 느껴지는 멜론을 고른다. 멜론을 두드렸을 때 소리가 둔탁한 소리가 나고 향기가 나는 것이 좋다. 껍질 굳기는 엄지로 꼭지 반대쪽 멜론 밑부분을 눌렀을 때 약간 말랑말랑하고 멜론 옆 부분은 단단한 것이 좋다. 냄새를 맡아 구별할 수도 있다.

네트멜론은 무게가 1.8kg~2kg 정도 나가는 것이 적당하다.

 

 

 

멜론

 

 

멜론 먹는 방법

 

멜론은 완전히 익은 상태에서 딴 것이 가장 달다. 덜 익은 멜론을 따서 후숙시켜 먹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멜론의 후숙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맛이 떨어지므로 구입한 후 서늘한 곳에 3~5일 보관하다가 먹기 2~3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 약간 차게 해서 먹으면 가장 맛있다.

 

맵고 짜게 먹은 후엔 후식으로 멜론이 좋다. 맵고 짜게 먹다가 고혈압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입맛을 바꾸기 힘들다면 후식으로 멜론을 먹는 것이 좋다. 멜론은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에 좋다. 멜론의 칼륨이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