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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양

대추 효능 영양 부작용

by 지옥에서온도토리 2021. 1. 6.

생대추

 

대추는 제철이 5~10월이다. 대추 씨를 심으면 그해 9월이면 어김없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대추나무는 단단하기로도 유명해 판목, 떡메, 달구지, 태평소 등의 재료로 쓰여 왔다. 힘든 역경을 잘 이겨내는 사람을 대추나무 방망이라고 부른다. 선조들은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부적을 몸에 지니고 다녔는데 잡귀를 쫓고 불행과 병마를 막아준다고 믿었다.

 

배추 원산지는 중국이며 4000년 전부터 재배됐다. 한자명은 목밀인데 이름처럼 잘 익으면 꿀처러 맛이 달다는 뜻이다. 영문명은 주주베, 레드데이트라고 불린다. 한방에서 대추는 감초 못지 않은 약재로 쓰인다. 한방명은 대조이며 한약재에 감초와 대추를 넣은 것은 약의 독성이 줄어들고 약끼리 조화를 이루며 거북한 맛을 순화시키는 약재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약을 달일 때는 대개 생강 3쪽과 대추 두개를 넣는다.

 

잘 말린 대추는 과자, 요리, 한약의 원료로 쓴다. 술, 차, 식초, 죽, 약밥에도 넣는다. 대추는 쌀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며 대추의 붉은색이 식욕을 높여준다.

 

 

말린 대추, 생대추

 

 

대추 주요 영양 성분

 

비타민 C, 칼슘, 칼륨

 

 

대추 효능

 

호흡기 질환 예방, 감기 예방, 불면증 해소, 근육 이완, 항암 효과, 혈압 조절, 피로 회복, 신경 안정

 

 

한방에서는 대추를 원기를 북돋아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약재로 쓴다. 특히 대추 달인 물은 예부터 마음이 불편하거나 신경이 날카로울 때 좋다고 한다. 이럴 때는 대추 열 개, 감초 3g, 밀 10g 을 물에 달여 마시라고 추천한다. 밤에 잠을 잘 못 자 고민인 사람에겐 대추와 파의 흰 뿌리를 넣어 함께 끓여 마시라고 처방한다.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 라는 옛말이 있다. 그러나 대추에 노화 방지에 좋은 성분이 특별히 더 들어 있지는 않다. 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의 함량이 생대추는 100g당 62mg, 말린 대추는 8mg 정도다. 그러나 이 정도의 비타민 C는 같은 무게의 딸기에 71mg, 레몬 70mg 정도에 들어있다.  

 

대추는 성질이 따뜻해서 생대추를 많이 먹으면 몸에서 열이 난다. 대추를 두 세 토막으로 썬 뒤 씨와 함께 물에 넣고 은근한 불에 우려낸 것이 대추차인데 마시면 겨울을 한결 수월하게 날 수 있다. 대추 자체의 당도가 높으므로 대추차를 만들 때는 꿀이나 설탕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다. 

 

대추는 과일치고 열량이 다소 높은 편이다. 생대추는 100g당 94kcal, 말린 대추는 289kcal 이므로 작업량이 많거나 허약 체질인 사람이나 성장기 어린이의 간식거리로 적당하다. 영양소는 칼슘이 100g당 28mg, 칼륨이 357mg으로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생대추, 말린 대추

 

 

대추 부작용, 주의할 점

 

대추는 변비, 구강 건조 증세가 있는 사람엑네 적극 권하지 않으며 단맛이 강해 당뇨병 환자와도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헛배가 잘 부르거나 속이 자주 거북하거나 속열이 있거나 몸이 잘 붓는 사람도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권한다. 

 

대추는 웬만해선 음식과 궁합이 잘 맞지만 유독 생선과는 궁합이 안 맞는다. 예부터 민간에선 생선과 대추를 함께 섭취하면 복통이나 요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여긴다.

 

대추는 흔히 생과로 먹지만 덜 익은 대추는 설사, 열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 섭취한다.

 

 

삼계탕 속의 대추 먹어도 될까?

 

많은 이들이 삼계탕을 먹을 때 대추를 골라낸다. 그 이유는 대추가 독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삼계탕에 넣는 것이고 삼계탕 재료의 독을 빨아들인 대추를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사실이 아니다.

대추가 약기운을 빨아들이는 것은 맞지만 삼계탕에 넣는 인삼이나 황기 같은 재료는 대개 몸에 좋기 때문에 대추를 골라낼 필요가 없다. 그러니 안심하고 삼계탕에 든 대추를 먹어도 된다.

 

 

 

말린 대추 

 

 

대추 고르는 법

 

대추는 가급적 주름이 적은 것을 고르고 껍질은 붉은색이며 속은 황백색인 것이 좋다. 덜익은 생대추는 껍질이 깨끗하고 윤이 많이 나는 것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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