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효능 안토시아닌

가지

 

 

 

7~9월이 제철인 가지는 몸을 차게 하는 식품이다. 그래서 임산부나 젊은 여성이 가지를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냉증 환자는 가지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가지에는 안토시아닌이란 항산화, 항암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안토시아닌 성분은 주로 가지 꼭지와 껍질에 몰려 있으며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가지 잎은 독성이 강하므로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

 

 

 

 

가지

 

 

본초강목에서는 '가지는 피를 맑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부기를 빼준다'라고 쓰여 있다. 중국의 민간에서는 배뇨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가지 섭취를 권장한다.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치통과 잇몸병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가지절임을 추천했다. 가지로 치약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가지 꼭지 분말에 소량의 소금을 넣어 치약 대신 사용하거나 시판하는 치약에 가지 분말을 섞어 썼다. 

 

가지의 지방 함량은 여느 채소와 마찬가지로 무시해도 될 수준이나 가지의 지방 흡수율이 높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호주의 연구에서는 가지에 식용유를 뿌린 뒤 볶으면 70초만에 지방을 83g이나 빨아들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조리한 가지 요리의 열량은 700kcal가 넘는다. 

 

 

 

가지구이

 

 

가지는 떫은맛이 강하므로 물에 잘 헹군 뒤 조리해야 한다.

가지는 식물 분류상 오이와 거리가 멀다. 가지는 감자, 토마토, 후추 패밀리에 속하는데 오이는 호박, 수박 패밀리의 일원이다.

 

가지 주요 영양 성분

 

안토시아닌, 칼륨

 

 

가지 효능

 

안티에이징, 항암 효과, 시력 저하 예방, 간 기능 보호, 항산화, 붓기 완화, 통증 완화, 진통, 지혈, 치통 완화, 습진, 편도선염, 치질, 맹장염, 잇몸병

 

 

가지

 

가지 꼭지 

 

우리가 요리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버리고마는 가지 꼭지는 사실 온갖 약효의 보고다. 가지 꼭지는 진통과 지혈에 도움을 준다. 잇몸에서 피가 날 때나 치통이 있을 때 가지 꼭지 달인 물로 양치를 하면 효과적이다. 꼭지를 말려 가루로 만들어 습진 부위에 바르면 습진이 가라앉고 얼굴에 바르면 각질을 제거해준다. 가지 꼭지는 편도선염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다. 맹장염, 치질에는 가지 꼭지 달인 즙이나 차를 마시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지 고르는 법

 

가지를 고를 때는 진한 보라색을 띠고 윤기가 나는것, 탄력이 있는 것으로 고른다. 색이 연하면서 크기가 너무 큰 것은 센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 센 가지란 가지를 너무 늦게 딴 것을 가리키는 말로 단단하고 맛이 떨어진다.

 

 

가지 보관 방법

 

가지는 종이에 싸서 물기를 없앤 후 보관한다. 가지는 저온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틀 정도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저온 상태에서 가지를 오래 보관하면 맛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