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영양

당근 효능과 제대로 먹는 방법,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항암 식품

by 지옥에서온도토리 2020. 12. 20.

 

 

"채찍보다는 당근을 많이 줘라"라는 말이 있다. '당근'은 사람들의 사기, 성취 욕구를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이로운 채소다.

토끼, 말이 좋아하는 당근은 홍당무라고도 부른다. 수확시기는 일 년에 두 번 여름, 가을이다. 그 중 연하고 수분이 많으며 맛이 좋기로 소문난 것은 가을 당근이다. 원산지는 중동, 아시아다. 

한반도에는 13세기쯤 중국을 통해 전래된 것으로 당나라에서 들어와서 당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칼슘, 비타민A,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것이 영양상의 강점이다. 100g당 열량이 34kcal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채소다.

 

당근의 대표적인 이로운 성분은 오렌지색 색소이자 카로틴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다. 당근의 영어 단어인 'carrot'도 카로틴 'carotene'에서 유래했다. 같은 당근이라도 속살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더 높다.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 들어가 필요한 만큼만 비타민 A로 바뀌고, 나머지는 베타카로틴 상태로 남는다. 당근이나 귤 등을 과다 섭취하면 얼굴과 손 등이 노래지는 것은 베타카로틴이 피부에 쌓인 결과다. 피부의 황변은 건강에 해롭지 않고 일시적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당근 섭취를 줄이면 곧 정상 피부색으로 돌아온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C, E와 함께 3대 항산화 비타민으로 체내에서 유해 산소를 없애준다. 적당량 섭취하면 노화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암 예방도 돕는다. 그 때문에 당근을 항암 식품으로 꼽는다.

 

올바른 당근 섭취 방법

 

당근의 베타카로틴을 많이 섭취하려면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최대한 얇게 벗겨 먹어야 한다. 베타카로틴이 껍질에 풍부해서다. 껍질 째 조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껍질에서 가까울수록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기 때문이다. 

생으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대신 익히거나 기름에 살짝 볶아서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베타카로틴도 비타민 A와 마찬가지로 지용성이기 때문이다. 또 당근을 미리 잘게 잘라두면 베타카로틴이 산화되므로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 당근을 썰어 넣는 것이 좋다. 또 당근의 심은 단단하기 때문에 푹 끓이는 요리에 좋으므로 수프를 만들 때 활용하면 안성맞춤이다.

 

 

당근의 효능

 

일반인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눈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다. 눈 건강을 돕는 비타민 A, 루테인, 라이코펜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야맹증은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발생하는 질환이다. 비타민 A이외에도 당근에 포함된 주요 성분으로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루테인, 라이코펜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을 섭취하게 되면 시력회복, 혈액순환 촉진, 냉증 개선, 변비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당근은 생으로 먹기도 하고 수프와 샐러드에 흔히 넣지만 즙이나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한 번에 다량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당근즙은 암 환자에게 권할만하다. 꾸준히 마시면 식욕이 좋아지고 변비에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 

 

당근을 과일, 채소와 함께 갈면 당근에 든 아스코르비나아제(비타민 C 분해 효소)가 과일, 채소의 비타민 C를 파괴할 수 있다.

비타민 C를 보전하려면 식초나 레몬즙을 곁들이거나 살짝 데친다.

 

고르는 법

 

전체적으로 밝고 고운 오랜지색에 표면이 매끄럽고 진한 것을 고른다. 곧고 매끈하며 머리 부분에 푸른 부분 및 검은 테투리가 없고 잘랐을 때 가운데 심이 없는 것이 좋다. 뿌리 끝이 가늘수록 상품이다. 전체적으로 색이 일정한 것이 좋다. 

 

보관 방법

 

깨끗이 씻어 밀봉하거나 흙이 묻은 채 신문지로 싸 비닐 주머니에 넣은 뒤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한다.

사용하고 남은 당근은 자른 단면에 물을 뿌린 후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