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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양

녹차 효능 부작용 종류 커피와 녹차 카페인의 차이점 카테킨

by 별밤다람쥐 2021. 5. 14.

녹차잎
녹차잎

 

  • 녹차 - 찻잎을 따서 발효하지 않은 것
  • 우롱차 - 반 발효한 것
  • 홍차 - 완전 발효한 것

▷차 종류에 따른 카페인 함량

홍차>우롱차>녹차

 

녹차 효능

일찍이 동양에서는 차를 약으로 사용해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녹차는 '성품이 차고 서늘하며 맛은 달고 쓰며 독이 없다. 기운을 내리게 하여 음식에 체한 것을 없애주고, 머리와 눈을 맑게 하며, 소변을 통하게 하여 당뇨병에 좋고, 잠 많은 사람에게 잠을 쫓아주며, 뜸으로 데인 독을 풀어준다'라고 쓰여 있다.

 

녹차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카테킨류 성분 때문이다.

 

녹차를 즐겨 마시는 산지에서 암 사망률이 낮은것으로 나타났는데, 카테킨류 성분이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독성을 없애줄 뿐 아니라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대해서도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녹차 산지로 유명한 곳의 주민들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률이 낮고, 위의 나이도 더 젊다고 한다. 즉, 평소 차를 즐겨 마시는 습관이 파이로리균의 감염을 막고, 위 점막의 위축을 억제해 위암을 예방하는 역할을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찻잎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변비 해소는 물론이고, 창자 내 발암물질과 유해물질 등을 흡착해 함께 배출하기 때문에 창자를 건강하게 지키고 장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한다.

 

따라서 녹차를 활용한 음식을 먹으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사를 했더라도 녹차를 마시면 콜레스테롤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녹차에 들어있는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는 늦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균형 있게 분배, 조절해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즉, 녹차를 자주 마시면, 혈관벽이 두꺼워져 점차 탄력을 잃고 혈압이 불안정해 지는 현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한다.

 

카테킨 성분은 감기 바이러스의 활동을 저지시키고 체내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 코팅제 역할을 한다.

 

비타민 C는 과로나 스트레스로 피로해진 몸을 회복시켜 준다. 따라서 감기로 인해 목이 아프거나 간지러울 때 녹차로 가글을 하면 좋다.

 

음주 전후에 녹차를 마시면 좋다. 녹차에 들어있는 비타민 C, 아스파리긴산, 알라닌이 알콜 분해 효소가 활발히 작용하도록 돕고, 알콜을 빨리 배설시키는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숙취에도 좋은 음식이 녹차인 것이다.

 

 

 

차에 함유된 무기질은 물에 잘 녹아 우리 몸의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주고 균형 잡힌 식상활을 도우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입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녹차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부를 곱게 유지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항염증 효능도 있어서 여드름이나 염증성 피부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위 운동을 촉진하고 장관의 긴장성을 풀어주므로 스트레스성 변비에 효과가 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피부 수렴 및 진정 효과가 있어서 피부를 탄력 있게 해준다. 또 피지 조절과 살균 효과도 있어 이마, 턱, 뺨 등의 피지량을 줄여 뾰루지 없는 깨끗한 피부를 만든다.

 

▷녹차는 차나무에서 찻잎을 따내는 시기에 따라 품질을 나눈다.

1. 우전차 - 곡우(양력 4월 20일) 전에 딴 것. 찻잎이 작고 가늘고 무척 부드럽다. 어린잎에 질소 아미노산이 많이 포함되어 맛이 좋으며 최상품으로 친다.

2. 세작 - 곡우에서 입하 사이(4월 20일~5월5일)에 딴 것. 역시 찻잎이 작고 가늘고 부드럽다.

3. 중작 - 5월 5일에서 6월 중순 사이 딴 것.

4. 대작 - 6월 하순 이후에 딴 것.

 

 

커피와 녹차 카페인의 차이점

  •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100ml 기준 10mg으로 원두커피의 5분의 1 정도다.
  • 녹차의 카페인은 일반적으로 한 잔 기준 30mg 내외로 포함되어 있다.
  • 커피 한 잔의 카페인 함유량은 130mg이다. 
  • 같은 양을 마셔도 커피보다 카페인 흡수량이 훨씬 적다.
  •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인체의 카페인 흡수를 중화시킨다.
  • 그러나 물에 우려낸 녹차가 아닌, 녹차라떼 & 녹차에이드 등은 카페인 함량 커피보다 높다.

 

녹차 주의할 점 & 부작용

다이어트나 미용을 위해 녹차를 많이 마시는 경우에는 다음의 몇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 질병 치료를 위해 약(한약도 포함)을 먹고 있는 사람이라면 녹차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지 않다.
  • 녹차와 약물이 결합해 약효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녹차의 강한 이뇨 작용 때문에 약물이 체내에 잔류해 있는 시간을 짧게 만들 수 있다.
  •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있으므로 취침 전에 녹차를 많이 마시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 빈혈이 심한 사람은 녹차의 카페인 성분이 철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특히 공복일 때 녹차를 마시면 위장 활동을 촉진시켜 속이 쓰리고 통증이 올 수도 있다.

 

녹차 활용법

1. 수돗물에 녹차를 넣어두면 카테킨 성분이 염소를 제거해 순한 물로 바꿔줄 뿐만 아니라, 토코페롤 성분은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아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미백효과가 있으며, 아미노산 성분은 피부가 수분을 잃지 않도록 한다.

 

2. 녹차팩 만드는 방법

  • 마른 찻잎 2티스푼을 곱게 가루 내서 계란 노른자 1개, 밀가루 적당량과 꿀 1티스푼을 넣어 걸쭉하게 섞는다.
  • 깨끗이 세안한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후, 팩이 꾸덕꾸덕해지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차는 산이 거의 없어, 팩을 한 후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화끈거림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

 

3. 여드름을 치료하는 녹차 세안

세안 뒤, 녹차 우려낸 물로 수차례 헹궈 내면서 얼굴을 토닥거린다. 아침저녁으로 꾸준히하되, 여드름이 심한 경우는 한번 우려낸 녹차 티백 주머니를 여드름이 심한 부위에 10분간 얹어두면 효과가 있다.

 

차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나무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툭툭 불거진 여드름을 진정시키고 수렴해주는 효과가 있다.

 

 

4. 녹차 헤어팩 만드는 방법

  • 머리를 감은 후 달걀 노른자에 녹차 가루를 약간 섞은 팩을 빗에 묻혀 머리 전체에 발라준다.
  • 뜨거운 타월을 머리에 감고 비닐 모자를 쓴 후 30분 정도 지나면 찬물에 헹군다.
  • 카테킨 성분이 샴푸의 독성을 없애주고 비듬도 예방할 수 있다.

5. 라면 끓일 때

라면을 끓일 때 차 잎을 넣거나 녹차가루차를 넣어 끓이면 라면의 기름기가 사라지면서 느끼한 냄새도 없어진다. 라면 1개에 차 잎 2g을 스프와 함께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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