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영양

굴 효능 부작용 칼로리 보관방법 씻는법 제철시기

by 별밤다람쥐 2021. 6. 16.

생국-사진

 

굴 효능

 

1. 천연 정력제

'굴을 먹어라, 그러면 오래 사랑하리라'라는 서양 속담이 있을 정도로 굴은 예로부터 최고의 천연 정력제로 주목을 받아왔다. 

 

에너지원인 글리코겐과 정액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아연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굴을 먹으면 에너지가 넘치고 테스토스테론이란 남성호르몬이 활성화되면서 섹스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도 여자들을 유혹할 때 굴을 먹었다고 하며, 고대 유대인 등 금욕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굴은 금기 식품이기도 했다고 한다.

 

 

2. 피부 미용

굴은 여성에게 아주 이롭다. 굴에는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성분과 비타민A가 풍부해서 피부결을 곱고 희게 만들어준다. 

 

동의보감에서도 '굴은 바다에서 나는 음식 중 가장 귀한 것이며, 먹으면 향기롭고 피부를 아름답게 하며 안색을 좋게 한다'고 쓰여 있다.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하얗다'는 옛말이 있을 만큼 굴은 하얀 피부를 원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인 식품이다.

 

3. 빈혈 예방

굴은 빈혈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도 반가운 식품이다. 조혈효능이 있는 철분, 아연, 인, 칼슘이 고루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굴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량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나 굴의 콜레스테롤은 불포화지방산이다. 즉 동맥경화정을 유발하는 포화지방산과는 달리, 오히려 굴은 약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해준다.

 

 

4. 체력 회복

굴은 흡수율이 높고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환자의 체력 회복에도 좋아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에 딱 맞는 완전식품이다.

 

단백질 함량은 오히려 3%인 우유보다 10%로 높다.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철분, 요오드, 칼슘, 망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며, 대부분이 글리코겐으로 구성된 굴의 당질은 '동물성 녹말'이라고 부를 만큼 소화 흡수가 빠르다.

 


1. 굴 부작용 & 주의할 점

굴의 높은 영양과 맛에도 불구하고 아무 때나 함부로 먹는 것은 위험하다. 싱싱함을 생명으로 하는 굴은 그만큼 상하기 쉽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하면 쉽게 부패한다.

 

산란기인 5~8월엔 '베네르빈'이란 독성분이 나와 식중독의 염려가 있다. 또한 굴에는 수분이 많아 식중독 균이 번식하기에 좋으며, 자가 효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성분 변화를 일으켜 맛이 금방 변하는 단점이 있다.

 

이럴 때 레몬즙을 사용하면 굴의 부패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레몬의 강한 신맛이 굴의 나쁜 냄새를 제거해주며,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이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2. 싱싱한 굴 고르는법

굴 알맹이만 빼내 냉장 상태에서 유통하기도 하지만, 생식 할 경우에는 껍질에 붙어 있는 석화 상태가 좋다. 껍질에서 떼어냈을 때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유백색에 광택이 있어야 싱싱한 굴이다.

 

둘레가 오돌토돌하고 손으로 눌러봤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상품이다. 살 가장자리에 검은색 테가 또렷하게 나 있는 것이 껍질을 깐 지 얼마 안 된 것이다.

 

굴은 큰 것보다 작은 것이 더 깊은 맛이 있다. 양식산은 알이 굵직하고 색이 밝지만 향과 맛이 덜하며, 자연산은 알이 작지만 향과 단맛이 양식과 비교불가 뛰어나다.

 

3. 굴 칼로리

100g당 94kcal

 

4. 굴 제철시기

9월 ~ 12월 가을과 겨울

 

 

5. 굴 씻는법

반드시 차가운 물에 소금을 넉넉히 풀어 가볍게 흔들어 준 뒤, 껍질과 잡티를 골라내고 헹구듯이 가볍게 두세 번 씻어서 체에 받친다.

 

맹물에 씻으면 몸이 풀어지고 단맛이 빠져나가 밍숭밍숭한 맛이 나게되고 수용성 영양분도 손실된다.

 

6. 굴 보관방법

생굴은 씻지 않은 상태로 섭씨 4℃ 정도의 냉장실에 보관하고, 냉장실에 보관한 지 5일이 지나기 전에 섭취하도록 한다.

 

멸치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1. 굴찜 만드는법

  • 생굴을 흐르는 물에 잘 씻은 다음 가열한 중탕 냄비에 10분가량 찐 뒤 한쪽 껍데기를 제거해 접시에 담는다. 칠리소스나 핫소스와 잘 어울린다.

2. 굴조림 만들기

  • 굴은 소금물에 씻어 딱지를 없앤 다음 살짝 데쳐서 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
  • 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청주 1큰술을 굴 데친 물에 섞어 끓인다.
  • 물이 끓으면 굴과,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낸 고추를 함께 넣어 조린다.

 

3. 굴무밥 맛있게 만드는법

  • 굴 50g을 씻어 껍질과 티를 없애고 채반에 건져 맑은 물에 헹군다. 
  • 무 100g은 껍질을 벗겨서 연필 굵기 정도로 채썬다.
  • 돌솥에 무를 깔고 불린 쌀을 얹은 후 물을 붓고 밥을 짓는다.
  • 뜸이 들면 밥을 한 숟가락 떠낸 다음 패인 곳에 굴을 넣고, 밥을 다시 덮어 뜸을 푹 들인다.
  • 굴무밥 양념장 : 달래 2분의 1컵, 채 썬 고추, 간장 3큰술, 설탕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2큰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