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당근 잎 효능 칼로리 부작용 먹는법 주스 만들기

by 별밤다람쥐 2021. 6. 24.

당근-사진
흙당근

 

특유의 고운 빛깔과 은은한 향기를 가진 당근은 효능 면에서 어떠한 과일이나 채소에도 뒤지지 않는다. 당근을 주기적으로 먹지 않고 가끔 식당에서 오이와 함께 나온 생당근을 쌈장에 찍어 먹는 게 고작이라면, 이 포스팅을 주의깊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당근이 가진 건강의 비밀은 바로 화려한 빛깔에 있다. 당근의 주홍빛 색소는 카로틴 때문인데,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알파카로틴이라는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항산화 성분들이 듬뿍 들어 있어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을 받아왔다.

 

 

당근 효능 & 성질

카로틴은 몸속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변하는 물질로 강력한 항산화제 가운데 하나다. 발암물질 및 독성물질을 무력화하며, 몸속의 배기가스라 할 수 있는 활성산소가 체내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여 청정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에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데, 당근에는 100g당 7300mg으로 녹황색 채소의 무려 열두 배가 넘는 카로틴이 들어있다.

 

당근 1개에 함유된 비타민 A는 약 15mg으로 갈거나 가열해도 손실되지 않는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점막이 각질화하여 떨어지고 암에도 잘 걸린다.

 

특히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비타민 A가 부족하면 폐암에 걸리기 쉽다. 매일 당근즙을 반 잔씩 마시면 폐암의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게다가 베타카로틴의 하루 섭취량이 많을수록,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폐암과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세계의 암 환자들이 당근에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비타민 A는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저항력을 갖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기관지염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이 외에도 비타민 A는 야맹증을 예방하며 피부를 곱고 매끄럽게 해준다.

 

 

 

특히 당근은 비타민 A의 공급원으로서 동물의 간과 맞먹기 때문에 간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비타민 A를 흡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연식품이다.

 

당근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어서 보온 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여름철 냉방병 예방에 좋다. 끓는 물에 당근 2개를 갈아 넣은 뒤 물이 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인 다음 벌꿀을 약간 가미해서 먹으면 된다.

 

또 당근은 피를 보해주는 작용이 뛰어나 예로부터 여성들의 냉증과 빈혈, 저혈압 환자들의 민간요법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밖에도 살결이 거칠어지고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서 여드름이 돋는 증상이 있을 때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여름철 강력한 자외선에 노출된 후에는 당근을 강판에 갈아 꿀 한숟가락, 밀가루 약간을 섞어 얼굴에 바른다. 15분에서 20분 정도 지난 후 물로 씻어내면, 피부가 맑고 깨끗해지고 탄력이 생긴 것을 느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당근이 평한 성질을 띠며 주로 건위작용이 있어서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에 효험이 있으며, 늘 뱃속이 냉하거나 위염,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을 가진 소음인, 태음인 체질에게 효과적이라고 본다. 특히 호흡기와 소화기 점막의 저항력을 길러 천식과 위궤양을 막아준다.

 

 

 

당근 씨와 잎은 한의학에서 훌륭한 약재로 쓰인다. 당근의 잎과 씨는 뇌하수체를 자극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또 콩판을 통해 몸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방광염과 신장결석을 예방한다. 특히 당근 씨는 장내 기생충으로 인한 복통과 소아들의 감적을 치료하는 데 쓰이며, 이뇨작용이 있어 부종에도 사용한다.

 

당근 또 다른 이야기

 

당근 칼로리

당근은 100g당 약 35~40kcal다. 당근 1개 200g 기준으로 약 70~80kcal라고 볼 수 있다. 칼로리는 낮지만 당지수는 높은편이므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채소는 아니다.

 

당근 부작용 & 주의할 점

당근을 과다 복용하면 피부가 노래지는 황색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몸에 해가 되지는 않으며 복용을 중지하면 금방 사라진다. 또 술과 함께 먹으면 간에서 독소를 생성하므로 안주로 먹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당근 제대로 먹는방법

당근의 보배인 베타카로틴은 주로 껍질 부위에 몰려 있으므로, 당근을 먹을 때 껍질을 벗기고 먹는다면 보물은 버리고 쭉정이만 먹는 것과 같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생으로 먹을 경우 흡수율이 8%에 불과히지만, 기름에 조리하면 60~70%로 흡수율이 높아진다.

 

즉 당근을 효능적으로 먹는 방법은 베타카로틴을 그대로 섭취하기위해 껍질째 & 기름에 조리하면 100% 효과를 볼 수 있다.

 

 

당근 음식 궁합

당근과 가장 궁합이 좋은 식품은 사과다. 사과와 함께 갈아 마시면 맛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비타민의 효능을 더욱 상승시켜 완전식품을 기대할 수 있다.

 

당근 주스 만들기

당근과 다른 과일 채소를 혼합한 주스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이 있다. 당근에는 강력한 비타민 C 분해효소 아스코르비나제가 있어 다른 채소와 함께 주스를 만들면 다른 채소의 비타민 C를 파괴하게 된다. 이 경우 살짝 데치거나 식초를 섞어 산성으로 하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할 수 있다.

  • 사과당근주스 - 당근과 사과는 1:1 비율로 껍질이나 씨앗을 함께 갈아준다. 아침식사 30분 전에 마시면 변비가 없어진다. 또한 시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 토마토당근주스 - 토마토 한 개와 당근 한 토막, 레몬즙 한 큰술을 믹서에 갈아 꿀 한 큰술을 넣어 잘 섞어 마신다.
  • 바나나당근주스 - 바나나 한 개와 당근 한 토막, 사과 1/3개, 레몬즙 약간을 믹서에 갈아 꿀 한 큰술을 섞어 마신다.
  • 딸기당근주스 - 당근 1/3토막, 딸기 5개, 레몬 1/4개를 믹서에 갈아 마신다.
  • 석류당근주스 - 당근 반 개와 석류 열매 2개를 씨까지 함께 믹서에 넣고 물 약간을 섞어 간다.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여드름과 변비치료에 도움이 된다.

 

흙당근 & 세척당근 보관방법

  • 흙당근 보관방법으로는 흙당근의 습기를 날려준 후, 흙은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하면 신선한 보관이 가능하다.
  • 세척당근의 보관방법으로는 물기를 제거한 후 키친타올로 감싸 봉투 등으로 한번 더 밀폐하여 냉장보관 한다.
  • 냉장보관이 어려울 경우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댓글